춘천시, 조성사업 유치 성사돼 28일 투자협약
[매일일보 황경근기자] 춘천시에 국내 최대 규모 커피 테마파크가 들어선다.춘천시는 오는 28일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업 메이저 업체인 ㈜탐앤탐스(대표 김도균)와 투자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투자 내용은 1천2백억원을 투자, 동산면 군자리, 남산면 광판리 일대에 조성되는 남춘천산업단지 내 261만㎡에 커피를 테마로 한 집적 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이번 투자 유치 성사는 남춘천산업단지가 갖고 있는 접근성, 자연환경 등의 장점과 낭만도시 춘천의 감성을 결합해 커피 도시의 가능성을 부각하고 시의 과감한 투자 지원책을 제시한 결과이다.㈜탐앤탐스는 국내 450개 매장, 해외 34개 매장을 운영하는 커피 전문 업체로 서울에 본사와 수도권에 여러 계열사를 두고 있다.단지 내에는 커피 제조, 로스팅, 추출 등 생산시설 뿐 아니라 커피 박물관, 상품개발 연구소, 커피 체험 투어 코스, 관광객 숙박, 편의시설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단지가 조성되면 커피 관련 집적시설로는 전국에서 유일하고 커피산업 단지로도 전국 최대 규모이다.최동용 시장은 “커피 테마파크 조성은 지역 일자리 창출과 관광객 유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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