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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명훈 기자]송파구가 ‘송편 나눔 한마당’을 마련했다. 2일 서울 놀이마당(잠실3동 47)에선 하루 종일 ‘송편 잔치’가 열린다.120평 규모의 서울놀이마당은 이른 아침부터 모인 송파구 새마을부녀회원 150여명으로 꽉 채워진다. 송파구 새마을부녀회는 벚꽃축제 먹거리 판매 등 손수 마련한 기금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또 이날은 결혼이주여성 20여명도 함께 한다. 인도, 필리핀, 중국, 일본에서 온 주부들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널따란 마당에 둘러 앉아 오순도순 송편을 빚는다. 구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우리 고유의 전통음식과 예절을 체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만들어진 송편은 관내 홀로계신 어르신들과 소년소녀가장 등 지역 소외계층 500세대에게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