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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광주광역시는 지난 4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2014년 세계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자살예방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광주시 의회의장, 교육감, 경찰청장, 5개구 구청장 등 주요 공공 기관장들과 기독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등 종교단체 대표 및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기념식은 시립교향악단 공연, 청소년 자살예방 공모전에 당선된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1부 기념식과 2부 자살예방포럼으로 진행됐다.1부 기념식에서는 자살예방유공자에 대한 시장 표창과 지난 8월 관내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청소년 자살예방 우수프로그램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2부 자살예방포럼에서는 ‘참여와 소통으로 자살없는 광주 구현’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6명이 우리나라의 자살예방정책 방향과 광주 자살예방사업의 남겨진 과제, 청소년·노인 자살예방사업을 위한 실천전략, 자살 위기 대응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 자살예방을 위한 언론의 역할 등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의 시간을 갖었다.이 밖에도 광주자살예방센터는 자살예방 주간 기념 행사로 16일 5개구 기초정신건강증진센터, 중독관리센터, 관내 20여 개 학교가 연합해 청소년 자살예방과 학교 내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해 교문 앞에서 ‘등교길 생명존중 캠페인’과 자살예방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