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소재 3개 기업 강원도 영월군에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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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소재 3개 기업 강원도 영월군에 둥지
  • 황경근 기자
  • 승인 2014.10.1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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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0명 고용 및 243억원이상 투자효과 기대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영월군 제3농공단지 및 팔괴농공단지에 수도권 소재 3개 기업이 둥지를 튼다.

최문순 강원도지사, 박선규 영월군수는 13일 영월군청에서 (주)두래(대표 이성현), (주)다미로(〃백수현),(주)JLC(〃김명섭)와 영월군의회 7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식을 체결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기업들은 2017년까지 총 243억 원을 투자하여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100여 명의 지역인력을 고용할 예정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영월군은 13년도에 준공된 제3농공단지의 분양률을 2017년까지 100%를 목적으로 기업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영월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3개 기업체 중 (주)두래, (주)JLC는 수도권에 본사 및 공장을 두고 영월군에 새로운 공장을 신설하는 기업이다.(주)두래(대표 이성현)는 1997년 설립, 화장품 및 생활용품분야 원료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2010년도 제주 바이오산업센터 설립과 함께 벤처기업 및 INNO-BIZ 인증, 연구개발을 통한 특허출원과 함께 친환경 화장품 소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투자계획으로는, 제3농공단지 약 9,300㎡의 부지에 약 74억 원을 투자하여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영월 농가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부존자원을 활용하여 기존과 차원이 다른 새로운‘웰니스’화장품과 식품을 개발하는 농촌과 기업이 연계된 창조산업의 선두주자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주)JLC(대표 김명섭)는 LCD·LED TV 등을 국내에서 제작하여 중국 등에 수출하는 수출전문기업 GM & TECH의 영월공장으로, 대량생산을 통한 원가절감 및 차별화된 품질로 경쟁력을 높이고, LG전자 및 LG 협력사와 협력하여 지난 9월 기준, 중국 및 홍콩과 3천 6백만달러의 TV부문 수출계약을 체결하였고, 노래방기기 전문업체인 금영(KUMYOUNG)에는 모니터를 독점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자계획으로는, 팔괴농공단지 내 우신ENT 공장 및 부지를 매입하여 공장보수를 완료하고 생산설비를 갖추었으며, 총 투자규모는 약 80억 원으로 11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할 예정이다.쌀국수 생산기술을 활용하여 새롭게 기업을 설립하려는 (주)다미로(대표 백수현)는 쌀 가공 즉석식품을 제조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면시장에서 라면의 점유율을 능가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점성이 강하여 끈적거리는 쌀의 물성을 밀가루처럼 부드럽게 변화시키는 기술을 적용하여, 생면 타입으로 끓는 물만 부어 바로 먹을 수 있는 국수류, 자장면 등 다양한 즉석제품을 제조하여 고속도로 휴게소, 학교급식 등 다양한 유통망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투자계획으로는, 제3농공단지 10,725㎡에 총 90억 원을 투자하여  공장 및 생산라인을 갖추고, 금년도 공장신축에 착수하여 빠른 시일 내에 본격적인 제품생산을 출시할 예정이다.영월군 이번 투자협약식을 갖는 3개 기업은 금년 기반공사 등을 착공하여 내년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공장을 가동할 계획으로 향후 영월군의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제품생산 원료로 영월 지역의 농·특산물을 우선 사용할 계획에 있어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 및 지역 농업인의 소득 안정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박선규 영월군수는 이번 투자협약을 통하여 영월지역의 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 그리고 기업유치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투자기업의 조기정착과 경영안정화를 위해 가능한 범위 내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하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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