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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올해 들어 벤처기업이 신규로 투자받은 금액이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중소기업청이 20일 발표한 ‘1∼9월 벤처투자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까지 벤처기업과 창업기업이 받은 신규 투자 규모는 1조780억원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9842억원)과 비교해 9.5% 늘어난 것이다.연도별로 1조원을 돌파한 시점을 보면 2012년은 11월, 지난해는 10월이었다.투자를 받은 기업 수도 619개로 전년(579개)보다 6.9% 증가했다.특히 창업 3년 이내인 기업 301개가 3357억원을 투자 받아 지난해(275개·2493억원)보다 신생 기업에 대한 투자가 늘어났다.업종별로는 정보통신 분야에 대한 투자가 27.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문화콘텐츠 23.8%, 생명공학 17.1%, 일반제조 16.4%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