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개 교회 참여… 김치 1만4000kg 담가 취약계층에 전달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마포구가 다음달 1일 오전 9시30분부터 마포구청과 구의회앞 광장에서 ‘마포구민을 위한 김장나눔축제’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마포구 교회연합회(회장이정익 목사)가 주관하고 마포구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40개 교회의 종교인들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 외국인 관광객 등 400여명이 모여 김장김치 1만4000kg을 담근다.이날 행사는 종교단체가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다문화가정, 새터민 등 소수집단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연대의식을 강화하는 한편 외국인 관광객과도 함께 어우러져 김장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우리나라의 김장문화를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김장속을 넣고 포장하는 본격적인 김장 작업은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며, 이날 만든 김장김치는 마포구 각 동 및 복지기관을 통해서 저소득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2000세대에게 1box(7kg)씩 전달된다.교회연합회 관계자는 “김장 만들기 연합활동을 통해 민·관 및 교회들 간 상호협력관계가 강화되고 지역사회의 나눔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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