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2일 원서 접수 실기 등 3단계 거쳐 선발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영등포구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환경미화원 신규채용 응시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7명을 뽑는 이번 채용의 응시자격은 영등포구에 거주하고 있는 30세 이상 50세 이하의 신체 건강한 자이며, 남자의 경우 병역을 필하거나 면제된 자여야 한다. 또한 영등포구 환경미화원 고용 및 근무 규칙에 정한 결격요건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선발과정은 3단계로 1차 실기시험, 2차 면접시험, 3차 서류심사로 이뤄진다.1차 실기시험은 오는 19일 안양천 신정교 축구장에서 실시된다. 직무수행에 필수적인 체력을 평가하기 위해 출발점에서 30㎏짜리(여자는 20㎏) 모래주머니를 메고 25m의 반환점을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해 순위를 결정한다.실기시험에서 채용인원의 2배수를 선발해 27일 2차 면접시험을 실시한다. 사명감 및 친절도, 근무의욕 및 진취성, 품행 및 성실성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하게 된다. 이밖에도 1종대형운전면허, 굴삭기운전기능사, 로더운전기능사 등 관련 자격증이 있을 경우 가산점을 부여한다.제출서류와 신원조회 결과 등을 바탕으로 최종합격자 7명을 선발한다. 합격자는 다음달 5일 개별로 통지하며, 영등포구청 홈페이지에도 게시한다.지난해 영등포구 환경미화원 모집에는 5명 채용에 83명이 응시해 1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구는 이번 환경미화원 공개채용에도 많은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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