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암사동 - 구리시 아천동 연결, 사업비 3900억원 투입
총 연장 2.74km 서울 동부권 교통량 해소 등 균형발전 기대
[매일일보 이명훈 기자]강동구 암사동과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을 연결하는 구리암사대교가 오는 19일 오후 개통식을 갖는다.이날 개통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이해식 강동구청장, 천석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풍물놀이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공식행사가 진행되며 공식행사 후에는 자전거동호회의 자전거타기와 일반 주민들의 다리 걷기 행사가 진행된다.오후 3시에는 전통과 현대, 미래의 조화를 상징하고 도시농업 특구인 강동구의 이미지를 살려 ‘소 달구지 끌기’ 기념 퍼포먼스가 진행된다.총 연장 2.74km 서울 동부권 교통량 해소 등 균형발전 기대
구리암사대교는 2006년 4월 공사를 시작해 총사업비 3900억원(연결도로 건설공사비 포함)이 투입됐다. 한강에 설치되는 31번째 다리로 총 연장 2.74km, 폭 24〜44m(4〜6차로) 규모로 주교량과 접속교량 및 2개소의 입체교차로로 건설됐다.
구리암사대교는 천호대교와 올림픽대교에 집중돼 있는 교통량을 분산시키고 구리시와 강동지역의 원활한 소통을 가능케 해 서울 동부권 개발로 인해 발생하는 추가 교통량의 해소와 지역간의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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