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홀몸 어르신 종합지원대책 추진
저소득 복지서비스 대상자 총 717명
[매일일보 김유성 기자]광진구가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이달부터 내년 3월말까지 4개월 간‘동절기 대비 독거어르신 종합지원대책’을 추진한다.현재 구에는 65세 이상 노인 3만600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중 노인돌봄서비스, 서울재가서비스, 방문간호 등 복지서비스 대상자는 총 2731명에 이른다.구는 이 중에서도 거동이 불편해 도움이 절실한 저소득 독거노인 총 717명을 대상으로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먼저 구는 한파 발생 시 비상상황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복지환경국장을 팀장으로 하는‘한파대비 TF’팀을 구성해 비상근무체제로 돌입한다.구는 노인돌보미, 생활관리사, 재가관리사, 방문간호사 등 노인돌봄인력 총 66명을 대상으로 한파정보전달 체계를 구축한다. 이들은 비상상황 시 중앙재난본부 및 소방방재청으로부터 문자메시지로 한파정보를 전달받아 독거노인들에게 행동요령을 전파하게 된다.또 노인돌봄인력들은 평소보다 활동을 강화해 주1회 이상 방문 및 하루 1회 이상 전화로 노인들의 건강 상태와 안부를 확인한다. 특히 방문간호사는 혈압·혈당 체크 등 간단한 기초 의료지원을 실시한다.아울러 구는 갑작스럽게 추운 날씨에 건강에 이상이 생기기 쉬운 노인들을 위해 난방시설이 완비된 경로당, 복지관, 동 주민센터, 대한노인회지회 등 총 59개소를 폭설·한파 대비 임시대피소로 지정해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또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을 잘 보낼 수 있도록 사전 조사 후 외부창 비닐보호막 설치, 발열내의와 담요 지원 등 총 176명에게 530여만원 상당의 난방용품을 무상으로 지원한다.이 밖에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은 추운 날씨로 인해 외출 뿐 아니라 식사를 거르기 쉬운 만큼 구는 총 729명에게 경로식당, 밑반찬배달 등 무료 급식을 지원해준다.
저소득 복지서비스 대상자 총 71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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