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에 청소차 ‘꼬마버스 타요’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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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에 청소차 ‘꼬마버스 타요’ 등장
  • 강철희 기자
  • 승인 2014.12.0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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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처음, 청소차량 4대 이달부터 본격 운행

▲ 광진구가 전국 처음으로 청소차에 만화 캐릭터를 접목한 ‘타요청소차’를 이달부터 본격 운행하고 있다.
[매일일보 강철희 기자]청소차에 어린이 인기 만화 캐릭터 ‘꼬마버스 타요’가 등장해 관심을 끈다.

광진구가 청소차에 만화 캐릭터를 접목한 ‘타요청소차’를 이달부터 본격 운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에 부정적인 이미지였던 청소차량에 어린이 인기 캐릭터‘꼬마버스 타요’디자인을 접목해 청소차의 이미지를 개선하고‘동화나라 광진구’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추진됐다.타요청소차는 지난 8월 기존에 딱딱한 이미지였던 구 공용차량에 만화 디자인 캐릭터를 입혀 주민들에게 친숙하게 느껴지게 하면 어떨까 하는 직원의 아이디어 제안으로 출발해 탄생하게 됐다.하지만 일반 만화캐릭터는 사용문제, 저작권 문제 등 저작권자와 사전 협의가 필요하고, 별도의 구 캐릭터를 적용하는 것은 서울시 디자인 도색 일률시행에도 바람직하지 않은 문제점이 있었다.이에 구는‘타요버스’캐릭터 저작권을 보유한 서울시와 아이코닉스와 협의한 결과,‘타요버스’캐릭터를 별도의 저작권료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화물차 앞면만 타요캐릭터를 적용하면 서울시 디자인 도색과도 큰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따라서 타요버스 제작사인 아이코닉스와 전국 최초로 화물차에 적용 할 수 있는 새로운 디자인을 개발해 지난달 지역 내 대형폐기물 수거 청소차량 4대에 새 단장한 후 이달부터 운행을 개시하게 됐다.구는 낮 시간에 운행하는 대형폐기물 수거차량 4대에 캐릭터 디자인을 우선 적용하고 추후 시민들의 반응을 봐가며 점차 타요디자인 청소차량을 늘릴 계획이다.청소과 관계자는“화물차의 특성상 운전석을 제외하면 버스나 승용차보다 뒷면의 차체면적이 좁아 홍보효과가 줄어들 수 있으나, 더럽고 부정적인 이미지의 청소차량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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