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KB금융그룹의 2014년도 연간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NIM) 하락으로 전년 대비 1.6%(1070억원) 감소한 6조 4158억원을 기록하했고, 순수수료이익은 방카슈랑스수수료 등 은행 수수료수익 감소로 1조 3827억원을 기록하여 전년 대비 6.5%(966억원) 감소했다.
기타영업손익은 6017억원의 손실을 입어 548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던 전년 대비 손실규모가 확대됐고, 분기 기준으로도 유가증권 손상차손 등 일회성 요인으로 3107억원의 손실을 기록하여 3분기 970억원 손실 대비 손실규모가 확대됐다.
일반관리비는 전년 대비 0.7%(261억원) 증가한 4조97억원을 기록했고,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부실자산 정리 및 자산건전성 개선 노력이 결실을 거두며 전년 대비 14.9%(2,155억원) 감소한 1조 2280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신용카드를 제외한 은행의 NIM은 4분기에 1.79%를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0.06%포인트 하락했다. 참고로, 은행과 카드를 모두 포함한 그룹의 NIM은 4분기에 2.46%를 기록하여 전분기 대비 0.06%포인트 하락했다.
건전성 지표인 은행의 총 연체율은 0.51%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0.26%포인트 하락했고, 전분기 대비로는 0.37%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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