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새롭게 문을 연 ‘CU 서울대 관정도서관점’은 스마트 편의점을 표방하며 점포 운영에 큰 부담이 되고 있는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절감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매장은 ‘매장 에너지 관리 시스템’(REMS)을 통해 매장의 실시간 에너지 사용 현황 및 누적 데이터의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기존 시스템은 단순히 누적된 전력 사용량만 알 수 있었지만 REMS는 기기별, 시간별 전력 사용 데이터를 확인 할 수 있어, 실시간 기기 제어로 에너지 사용 비용에 대해 선제적 대응을 할 수 있다.
최적의 쇼핑 환경을 위해 매장 내 온/습도는 물론 CO2 농도 등의 신선도 측정까지 스마트폰 등 IT기기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동체 감지 센서 등이 포함된 LED 디밍 시스템은 고객 유무와 시간대별 일조량 등을 분석해 조명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이를 통해 일반 형광등 대비 약 52% , 일반 LED 보다는 약 18% 전기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다.
양재석 BGF리테일 경영기획팀 팀장은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 특성상 가맹점주에게 전기료는 적지 않은 부담”이라며 “가맹점의 부담 절감은 물론, 운영의 편의성도 크게 향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스마트 시스템을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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