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금탑산업훈장 수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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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금탑산업훈장 수상 영예
  • 최수진 기자
  • 승인 2015.03.1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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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은탑산업훈장 받아
 
[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현정은(사진) 현대그룹 회장이 국가 경제 발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고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대한상공회의소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상공의 날을 맞아 제42회 상공의날 기념식을 열고 상공인과 근로자 246명에게 훈장과 산업포장을 수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완구 국무총리, 이현재 의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 박충홍 재일한국상의 회장 등 국내외 상공인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상의는 현 회장이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 기업이으로 현대상선의 재도약, 현대엘리베이터 해외시장 개척, 그룹 유동성 위기 돌파를 위해 1년여 만에 선제적 자구계획안 100% 초과 이행한 점 등을 높게 평가했다.또한 금강산 관광 중단 등으로 경영 환경이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남북 경제협력 확대를 위해 노력한 점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현 회장과 함께 조성제 비아이피 대표도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조 대표는 조선공학 엔지니어 출신으로 선실내장재 국산화를 이뤄내고 선박벽체패널 등 4개 품목 세계점유율 1위를 10년 넘게 유지하는 등 조선기자재 수출에 기여한 바가 크다고 상의는 평가했다.은탑산업훈장으로는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과 최양하 한샘 회장이 각각 수상했다.장 부회장은 철강업 최초로 디자인팀을 신설하고 컬러강판 등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한 바 있다.이외에도 임영득 현대자동차 부사장 등이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반세기 전 가장 가난한 나라가 세계 10위권 경제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산업 현장에서 피땀 흘린 상공인과 근로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경제를 살리는데 주연과 조연이 다로 있을 수 없는 만큼 기업, 정부, 노사, 대기업과 중소기업, 여와 야가 한마음으로 활기찬 경제를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 

◇ 상공의 날 훈장·포상자 명단
△ 금탑산업훈장 = 조성제 비아이피 대표이사,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 은탑산업훈장 =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최양하 한샘 회장
△ 동탑산업훈장 = 임영득 현대자동차 부사장, 박수곤 송우산업 대표이사
△ 철탑산업훈장 = 신동우 나노 대표이사, 임재영 한국바스프 사장
△ 석탑산업훈장 = 정기옥 엘에스씨푸드 대표이사, 임영화 유한킴벌리 부사장
△ 산업포장 = 지평은 우성사료 대표이사, 오길봉 동일금속 대표이사, 김만진 대원산업 대표이사, 이동악 제우스 회장, 이병진 팜올리고 대표이사, 전미자 아카키코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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