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MOU…주요 기업들 진로 프로그램 제공
[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지난 23일 교육부와 중학교 자유학기제 확대 운영에 따른 학생 진로 체험 활동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전경련과 교육부는 자유학기제 확대 운영으로 민간 기업의 인적·물적 자산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번 MOU로 올해 2학기부터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포스코, 롯데, GS, 한화, CJ 등 주요 그룹 계열사를 포함한 기업들이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학생들이 자유학기제 기간 동안 정보통신기술(ICT), 자동차, 자원·에너지, 미디어·문화, 우주·항공 등 자신이 원하는 분야를 선택해 진로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특히 전경련은 기업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학생들이 쉽게 찾아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안내 사이트를 구축하고, 상반기 중에 일선 학교에 안내를 마칠 계획이다.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우리 기업들은 미래 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해 70년 넘게 교육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기업의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유학기제 기간 동안 다채로운 경험을 하고 각양각색의 꿈을 꾸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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