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전주점, 허위판매 인정하고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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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전주점, 허위판매 인정하고 사과
  • 윤희은 기자
  • 승인 2010.02.0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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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일보] 롯데백화점 전주점이 최근 발생한 중국산 갈치 원산지 허위 표시 판매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히고 사과했다.

김태화 롯데백화점 전주점장은 5일 "농산물품질관리원 등의 조사 결과 중국산 냉동 갈치가 국내산으로 둔갑돼 판매된 것에 대해 전북도민을 비롯한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백화점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김 점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납품차량이 백화점에 들어오는 시점부터 직접 관리, 판매돼서는 안 될 상품이 고객들에게 판매되는 일을 사전에 막겠다"고 약속했다.

김 점장은 또 "앞으로 백화점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철저한 검수 시스템을 갖추는 것은 물론, 백화점답게 냉동되지 않은 신선한 상품을 위주로 판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실추된 이미지 회복을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금부터는 지역민과 지역 발전에 위해 각종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불법 행위의 관여자가 누구인지를 떠나 책임을 통감하고 앞으로 고객들에게 누를 끼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롯데백화점 전주점은 수산코너에서 중국산 냉동 갈치를 국내산으로 표시해 판매하다 최근 농관원에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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