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전경련 정책간담회…우리경제 활로 모색
[매일일보 이한듬 기자] 정치권과 재계 인사들이 우리나라 경제의 활로를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14일 새누리당과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는 새누리당이 기업의 현장 애로를 직접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하자는 요청으로 이뤄진 것이다.이 자리에서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은 “최근 우리 경제는 성장의 주요 동인인 기업들의 경영활동이 위축됨에 따라 저성장 구조가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또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수출경기가 제한적인 상황임을 감안할 때 신규고용을 창출하고 가계소득을 증가시켜 경제 선순환 구조를 복원 시킬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은 기업투자밖에 없다”며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새누리당과 정부의 협조를 당부했다.이에 대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은 “경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앞장서고 정부와 정치권이 뒷받침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원유철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시장을 필두로 조금이나마 경기회복세가 느껴지지만, 우리 경제가 처한 현실은 아직도 냉엄하기 그지없다”면서 “가장 효과적이고 바람직한 방법은 기업의 투자를 활성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날 회의에는 이진복·권성동·김성태·박민식·강석훈 정조위원장, 김학용 대표비서실장, 김영우 수석대변인, 주형환 기재부 1차관, 최재유 미래부 2차관, 이관섭 산업부 1차관, 정연만 환경부 차관, 김학현 공정위 부위원장, 권영순 노동부 노동정책실장, 손태락 국토부 주택토지실장 등이 참석했다.전경련에서는 최병석 삼성 부사장, 박광식 현대차 부사장, 박영춘 SK 전무, 조갑호 LG 전무, 이석환 롯데 상무, 전중선 포스코 상무 등 33명의 주요그룹 실무임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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