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등산철’에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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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등산철’에 웃는다
  • 박예슬 기자
  • 승인 2015.04.1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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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온의 ‘닥터유 에너지바’ 제품. 사진=오리온 제공.
[매일일보 박예슬 기자] ‘등산의 계절’을 맞아 휴대하기 좋은 간편한 간식 제품들이 인기를 끌어 식품업계가 주목하고 있다.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4~5월 등산객 증가에 따라 휴대가 간편하고 기능성을 갖춘 제품의 매출이 큰 폭으로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리온은 자사 ‘초코파이’의 작년 4~5월의 평균 매출이 같은 해 2~3월에 비해 44%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능성 바 제품인 ‘닥터유 에너지바’도 같은 기간 25%가량 증가했다.동원 F&B의 ‘동원 상상육포’도 4월에는 2월에 비해 20% 가량 매출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업체 측은 육포가 가볍게 휴대하기 좋아 등산, 낚시 등 야외 활동시 에너지 보충원으로 좋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수분을 보충하기 좋은 차음료 제품도 상춘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남양유업의 차음료 제품 ‘맑은숨 오리엔탈’도 등산철을 맞아 꾸준히 판매가 상승하고 있다. 3월에는 판매량 25만개를 돌파하며 전월 대비 46.1%나 증가했다.김일주 오리온 마케팅부문장 상무는 “등산을 즐기는 인구가 많아지면서 휴대성과 맛을 동시에 고려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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