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교역조건지수는 역대 최고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국제 유가의 하향 안정세 영향으로 수출입 상품의 교역조건이 전년 동기 대비 7개월째 개선됐다.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3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3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98.91로, 지난해 같은 달(88.91)보다 11.2% 상승했다.순상품교역조건 지수는 한 단위를 수출해 벌어들인 돈(달러 기준)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보여준다. 기준연도인 2010년에 한 단위 수출대금으로 상품 100개를 수입할 수 있었다면 지난달엔 98.91개였다는 의미다.이로써 순상품교역조건 지수는 지난해 9월에 전년 동월 대비 0.6% 올라간 이래 7개월째 전년 대비 상승세를 유지했다.이 지수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제유가가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자 11월 3.0%, 1월 8.6%로 상승폭이 커졌고 올 2월엔 12.5%나 오른 100.39를 기록해 4년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이로 인해 3월 지수는 전달과 비교해서는 1.5% 하락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