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까지 16개 동주민센터 순회 기억력 검진 실시
[매일일보 송인성 기자]중랑구보건소가 면목동에 소재한 중랑구 치매지원센터와 함께 오는 9월까지 동주민센터에서 만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기억력 검진’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최근 급속한 고령화의 진행으로 치매환자수가 급증하고 있으며, 치매 가정은 정신적 고통은 물론 육체적·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이에 구는 치매 조기발견과 예방 관리를 위해 ‘찾아가는 기억력 검진’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고령인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를 고려해 16개동을 순회하며 검진을 진행하며, 지난 28일부터 시작된 동별 치매검진은 5월 중에는 중화1동, 면목본동, 중화2동, 상봉2동을 찾아간다.검진대상은 만 70세 이상의 중랑구민이며, 검진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다. 신분증을 지참하고 거주하는 동주민센터로 방문하면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검진은 치매선별검사(MMSE-DS), 정밀검사(CERAD-K), 의사 상담순으로 진행된다. 우선 동주민센터에서 기억력 검진(치매선별검사)을 받게 되며, 1차 검진결과 기억력 저하가 의심되는 자는 2차 정밀검사와 전문의 상담을 통해 치매 진단이 내려진다.치매 진단을 받게 되면 협약병원(북부시립병원, 서울의료원, 녹색병원)에서 원인확진 검사와 처방이 가능하며, 전체 소득기준 평균 100% 이하의 구민은 원인확진 검사비와 치매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이외에도 중랑구 치매지원센터에서 정상군, 고위험군, 치매군 유형별로 운영되는 맞춤형 인지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동별 검진일정은 중랑구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건강증진과(02-4-085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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