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목암연구소, 노벨화학상 수상자 강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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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목암연구소, 노벨화학상 수상자 강연 진행
  • 박예슬 기자
  • 승인 2015.05.1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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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십자 목암연구소는 지난 11일 경기도 용인의 녹십자 R&D센터 대강당에서 ‘Mogam Lecture Series’의 첫 번째로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후버 박사의 강연을 진행했다. 사진은 후버 박사가 11일 녹십자 R&D센터 대강당에서 강연하는 모습. 사진=녹십자 제공
[매일일보 박예슬 기자] 녹십자 목암생명공학연구소는 지난 11일 경기도 용인의 녹십자 R&D센터 대강당에서 ‘Mogam Lecture Series’의 첫 번째로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후버(Robert Huber) 박사의 강연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후버 박사는 독일 막스플랑크생화학연구소 소속으로 세균의 광합성에 관련되는 단백질 복합체의 구조를 규명한 공로로 요한 다이젠호퍼, 하르트무트 미첼 박사와 함께 지난 1988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했다.
이날 후버 박사는 ‘Protein Structures, Basic Science and Application, My Experience’ 이란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강연 전에는 목암연구소 연구원들을 만나 항체치료제 개발, 구조기반 단백질 개량, 소분자 약물 등 연구소가 수행중인 연구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후버 박사는 목암연구소 연구원들과의 대화에서 “최신의 생명공학 기술을 응용하여 수행하고 있는 여러분의 연구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단백질 구조 연구를 통하여 현재 진행하고 있는 연구과제가 더욱 탄탄한 기반을 마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Mogam Lecture Series는 목암연구소가 세계적 수준의 석학들을 초청해 특강을 진행하고, 연구소가 수행하고 있는 연구에 대한 외부의 객관적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행사다. 행사는 후버 박사의 강연을 시작으로 매년 4회 이상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목암생명공학연구소는 최근 세계적인 솔크 연구소에서 구조생물학실험실장을 지낸 최승현 박사를 연구소장으로 영입했으며, 창립 31주년을 맞아 ‘DARE TO DISCOVER’를 목암연구소의 비전을 상징하는 새로운 브랜드로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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