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4명 중 1명, ‘업무시간에 올림픽 경기 시청’
상태바
직장인 4명 중 1명, ‘업무시간에 올림픽 경기 시청’
  • 이한일 기자
  • 승인 2010.02.23 09: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이한일 기자] 동계올림픽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직장인 4명 중 1명은 업무시간에도 틈틈이 올림픽 경기를 시청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1,325명을 대상으로 2월 19일부터 21일까지 ‘업무 중 올림픽 경기 시청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26.6%가 ‘업무시간 틈틈이 올림픽 경기를 시청하고 있다’고 답했다. ‘귀가 후 집에서 재방송으로 경기를 시청한다’는 49.0%, ‘동계 올림픽경기를 시청하지 않는다’는 24.4% 이었다.
업무 중 올림픽 중계를 보는 방법(복수응답)으로는 65.9%가 ‘인터넷 생중계나 뉴스로 실시간 확인한다’를 꼽았으며 ‘동료들과 함께 공개적으로 경기중계를 시청한다’는 답변도 26.1%를 차지했다. 이어 ‘자리에서 눈치껏 DMB로 시청한다’ 18.8%, ‘경기 시간에 잠깐 밖으로 나가서 DMB 등으로 시청한다’ 7.4%, ‘경기 시간에 외근을 잡아서 DMB 등으로 시청한다’ 5.7% 순이었다. 올림픽 경기 시청이 업무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78.7%가 ‘선수들의 승전보에 업무가 더 잘된다’고 답해 응답자의 상당수가 업무시간 올림픽 경기 시청에 긍정적이었다. ‘경기결과에 신경이 쓰여 업무 집중도가 떨어진다’는 응답은 21.3% 이었다. 한편,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동계올림픽 경기 시청시간’을 질문한 결과, 하루 평균 57분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하루 30분 이상~1시간 미만’이 43.9%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30분 미만’ 38.9%, ‘1시간 이상~3시간 미만’ 15.9%, ‘3시간 이상’ 1.3% 순이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