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전세계 바이오산업 동향·전망 본다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 2015'가 29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했다.인천경제청은 국내바이오의약품의 글로벌 시장 선점과 첨단 제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주최로 내달 3일까지 열린다.이번 컨퍼런스는“창조경제를 견인하는 바이오의약품의 미래”라는 주제로 국외 바이오의약품 규제 전문가 50여명과 정부·제약업계·학계 인사 등 2천여명이 참여해 바이오의약품의 미래와 비전을 공유하고 국가별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이번 컨퍼런스의 주요 내용은 국제 전문가 포럼(글로벌 트렌드, 재조합 의약품 최신개발 동향, 첨단제제 규제 및 개발 동향), 국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전문가 세미나, 인체조직 안전관리 국제 워크숍, 백신부야와 생물학적제제를 담당하는 각국의 규제당국자 참석 워크숍 등이다.특히 식약처는 신성장 동력인 바이오의약품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함으로써 한국이 2018년 7대 바이오 강국에 도달할 수 있게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초석을 다지자는 취지로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국내 바이오의약품은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해 9.7%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행사기간에는 바이오의약품 분야 국제회의도 개최된다. 아시아 각국의 바이오의약품 규제 조화를 위한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려는 취지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규제조화센터(AHC) 바이오의약품 워크숍'이 7월 1일 마련됐다.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규제조화센터(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Harmonization Center, AHC)는 국제 공인 상설기구로 권역 내 의약품·의료기기 등의 인허가 및 안전 관리체계의 국제 규제조화를 위해 2009년 식약처에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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