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금된 36억원…이달부터 수업료 지원 등 12개 사업 실시
올해 주요 사업…중고생 미래세대 지원 등 12억 규모 편성
[매일일보]강남구가 이달부터 지난해 10월 1일 출범한 ‘강남복지재단’에 모금된 후원금 36억 원을 가지고 본격적인 지역 내 위기가정 지원활동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지난해 우리 마음을 아프게 했던 ‘송파 세 모녀 사건’처럼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지만 법적 제도적 제약에 막혀 지원이 불가했던 위기가정 지원을 위해 만들어진 ‘강남복지재단’은 꾸준한 홍보 활동을 펼쳐 강남구 소속 직원과 지역주민, 기업 등 3900여 명의 기부를 통해 약 36억 원의 후원금을 모았다.후원금은 ‘강남구기부심사위원회’ 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모금되고 재단에서는 회계관리시스템을 통해 기부금의 사용처와 투명한 집행내역을 안내하고 있다.올해 복지재단의 주요 사업으로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위기가구 지원사업과 빈곤의 대물림 방지를 위한 중고생 등 미래세대 지원사업을 실시할 예정인데 편성된 예산 규모는 총 12억 원이다.위기가구 지원사업으로는 △저소득 위기가구 지원 △탈수급과 수급진입방지를 위한 ‘희망키움통장사업’ △시설수급자 명절위문금 지원 △지역사회에 필요한 복지프로그램 공모선정사업 △저소득연계 디딤돌 사업 △저소득층 맞춤형 주민고충 해결 등이다.올해 주요 사업…중고생 미래세대 지원 등 12억 규모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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