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류2동 주민센터, 4개 경로당…12월까지 시범 운영
[매일일보]구로구 오류2동주민센터가 운영 중인 ‘찾아가는 어르신 체형교실’이 인기를 끌고 있다.구로구가 어르신들의 활기찬 여가 생활 지원과 건강 유지를 위해 오류2동 자치회관 특화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찾아가는 어르신 체형교실’이 재미있는 수업진행과 효과적인 운동법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30일 밝혔다.7월부터 열린 이번 프로그램은 12월까지 천왕연지타운 1단지 경로당 등 4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된다. 어르신들이 따로 시간을 내지 않고 경로당에서 부담 없이 운동을 배울 수 있도록 강사가 경로당별로 주 1회씩 직접 찾아간다.수업에는 구로의료복지협동조합 요가강사인 김은애씨가 나서 △몸 튼튼 몸펴기 운동 △바른 척추 만들기 △오감을 깨우는 건강 만들기 등의 다양한 요가 교육을 진행한다.특히 수강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강좌는 ‘바른 척추 만들기’ 강좌. 관절염 등의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효과적인 운동법을 제공해 비틀어진 체형을 바로잡고 통증을 완화시키는 효과를 보고 있다.조명덕(영풍아파트경로당 · 80세)씨는 “경로당 친구들과 함께 음악을 들으며 운동을 하니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며 “평소 뻣뻣하고 저리던 다리가 유연해지고, 머리가 개운해져 건강유지에도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구로구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력을 위해 일상에 활력과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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