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협회, 할인율·위험조정 등 구체적인 적용 방법론 개발 추진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보험업계와 감독당국이 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 도입을 앞두고 대비를 강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IFRS4 2단계는 보험사의 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는 국제회계기준으로, 회계에 적용할 경우 국내 보험사들의 부채가 급증하고 자본은 급감하는 등 보험사에 커다란 영향을 주게 된다.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협회는 보험사들의 대응을 위해 교육 등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보험사들은 이르면 9월 IFRS4 2단계 시스템을 공동 구축할 예정이다.생·손보 양협회는 지난 20일 보험업계 IFRS4 2단계 도입이슈 등에 대한 정보의 집적 및 활발한 공유를 위해 정보공유 홈페이지를 오픈했다.홈페이지에는 IFRS4 2단계 준비를 위한 회계기준, 회계감독 동향, 연구용역 보고서, 교육자료 등이 게재된다.쟁점사항에 대한 의견 개진뿐 아니라 각 보험사 담당직원들이 IFRS4와 관련해 자유롭게 의견을 게시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자유게시판도 마련된다.이는 금감원, 보험개발원 등 각 유관기관들이 저마다 업계의 IFRS4 2단계 대응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는데 서로 겹치는 부분이 많아 당국에서 상위개념으로 만든 정보공유 포털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