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송인성 기자]제70주년 광복절을 맞아 송파구 곳곳에서 태극기 물결이 펼쳐질 전망이다.송파구가 11일부터 15일까지 송파동 가락삼익맨숀 등 여러 아파트에서 ‘나라사랑 광복절 주민화합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살기 좋은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2015년 송파구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이웃과 함께 광복의 기쁨을 나누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새기기 위해 송파구 관내 아파트가 합동해 추진한다.송파동 가락삼익맨숀은 12일 오전 10시 40분 단지 내 유치원 어린이들과 입주민들이 만세 퍼포먼스를 하고 단지 울타리에 태극기를 단다. 아울러 손도장으로 대형 태극기 만들기와 부채 및 티셔츠에 태극기 그리기 행사를 진행한다.같은 날 인근 송파미성아파트는 아파트 담장에 가로 12m, 세로 10m의 초대형 태극기를 설치하고, 송파삼성래미안에서는 아파트 화단에 태극기를 꽂고 단지 앞 도로인 오금로32길에 만국기형 태극기를 이어 달아 그 일대를 태극기 거리로 조성할 예정이다.이 외에도 11일 잠실동 우성1·2·3차 아파트가 정문 앞 대로변에 대형 태극기 50개를 게양하는 것을 시작으로 송파구 관내 10여 개 아파트에서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그 동안 각 공동주택 내에서 진행하던 공동체 활성화 사업과 달리 이웃 아파트와 함께 진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메르스로 위축되었던 공동체 분위기를 회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