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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황경근 기자]강원도는 17일부터 20일까지(3박4일간) 도내 245개 기관․단체․업체 16,648명이 참여한 가운데『2015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을지연습은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하여 민ㆍ관ㆍ군 합동으로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을 위해 매년 범정부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강원도에서는 전시 주요 3대 기능인『정부기능 유지』,『군사작전 지원』, 『국민생활 안정』을 위한 다양한 훈련을 실시한다.이번 을지연습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전쟁이전 국지도발 등 각종 위기에 대한 상황조치 능력과 실제 전쟁 상황을 고려한 실전적인 전시전환절차 및 전시 현안토의, 사건메세지에 따른 상황대응 훈련을 실시함은 물론, 다중이용시설과 고층아파트 대상으로 한 생활밀착형 주민참여·체험훈련을 점검식·교육식·시범식으로 병행·실시한다.18개 시‧군에서는 접경지역 주민이동 실제훈련을 비롯하여, 북한 장사정포, 적 항공기 등 공격에 대비한 민방공 대피훈련(8.19, 14:00)을 실시하여,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비상대비 능력을 배양함으로써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실제훈련과 더불어 도와 각 시군에서는 도민들의 안보의식 제고와 을지연습 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홍보행사를 진행하는데, ∆강원도에서는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의 지원을 받아 오는 19일 10시부터 강원도청 충무시설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전시회』를 개최”하며, ∆18개 시군에서는 “화생방, 인명구조, 무기전시회, 비상식량 시식회, 심폐소생술 및 응급 처치법, 서바이벌 체험, 안보 영상물 상영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실시”한다.이번 2015 을지연습은 국민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실제훈련과 홍보행사를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을지연습」이 될 것이며, 지역 내 각종 훈련 상황 발생 시 도민들이 적극 참여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