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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이한일 기자] 건설노조 산하 울산건설기계지부가 24일 조합원 총회를 열어 총파업을 결의했다.건설노조 울산건설기계지부는 이날 저녁 7시부터 300여 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즉석 발의로 총파업 결의 및 총파업 개시 시점을 지부장에게 위임하는 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노조 측은 “공공기관과 건설업체의 교섭에 큰 진전이 없다고 판단해 총회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1주일 안에 총파업 일정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기계노조는 이에 따라 25일부터 울산 중구 혁신도시 건설현장에 대해 대체차량 투입 저지 투쟁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노조는 현재 임대료 삭감없는 8시간 근무, 건설기계 표준임대차 계약서 등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