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태백전국합창경연대회서‘장려상’수상
[매일일보 송인성 기자]중랑구립여성합창단이 지난 22일 태백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제33회 태백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강원도 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가 주최한‘태백전국합창경연대회’는 올해로 제33회를 맞이하는 유서깊은 대회다. 한국음악협회 강원도지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 태백시가 후원했다.이번 대회에는 총 44개팀 1200여 명이 참가해, 지난해 보다 11개팀이 더 늘어난 가운데 열띤 경연을 펼쳤다. 중랑구립여성합창단은 ‘해녀의 노래’, ‘Hoj, Hura, Hoj’곡으로 출전했다.이날 중랑구립여성합창단은 수준 높은 화음과 색다른 무대연출로 심사위원과 관객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선사한 결과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게 됐다.중랑구립여성합창단은 유창완 지휘자와 중랑구에 거주하는 구민 36명이 단원으로 이뤄져 있다. 구에 따르면 1992년 7월 중랑구어머니합창단이 창단돼, 2005년 중랑구립여성합창단으로 승격했다.한편, 중랑립여성합창단은 정기적으로 ‘찾아가는 음악회’와 ‘정기연주회’를 개최해 왔다. 이에 끊임없는 성장과 재능봉사로 중랑구를 대표하는 여성문화단체라 할수 있다.올 상반기에도 관내 노인복지관과 의료시설, 중랑구청, 지하철역을 찾아가 열정적인 공연을 펼쳤다.배성룡 문화체육과장은“이번 수상을 통해 중랑구립여성합창단이 다시 한번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며 “합창페스티벌, 정기연주회 등 합창단의 공연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중랑구립여성합창단은 20세 이상 55세 이하의 중랑구민이면 누구나 입단이 가능하다. 현재 수시 모집 중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랑구청 문화체육과(02-2094-183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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