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이용 만족도 개선…표지판 교체, 노선도 정비
[매일일보 송인성 기자]동대문구가 지난 5월부터 관내 마을버스 정류소 76개소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정류소 표지판 교체, 노선도 정비 등 시설물 개선·정비를 마쳐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정류소 정비 전, 마을버스 정류소 표지판이 노후·훼손돼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일부 정류소 표지판은 고정돼 있지 않아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었다. 또한 가로변 시내버스 정류소 승차대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를 마을버스 정류소에도 설치해 달라는 민원이 발생했다.동대문구는 마을버스 이용 주민들의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 조성을 위해 마을버스 운송사업자에게 개선명령을 실시해 마을버스 정류소 표지판 4개소를 서울시 표준디자인으로 교체하는 등 마을버스 정류소 43개소를 정비했다.또한 마을버스 정류소 14개소를 가로변 시내버스 승차대와 통합해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정보를 마을버스 이용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했다.동대문구 마을버스를 자주 이용하는 관내 주민은 “마을버스 표지판이 깨끗하게 바뀜으로써 도시이미지가 향상돼 보기 좋고, 마을버스 도착시간 정보안내가 제공돼 매우 편리하다”고 말했다.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대중교통 개선정책을 통해 주민들의 안전과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한편 동대문구는 작년 5월부터 마을버스 이용 주민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밤 10시 이후 마을버스 정류소가 아닌 곳에서도 하차할 수 있는 ‘심야 안심귀가 마을버스’를 운영하며 주민들의 대중교통 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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