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체·중도상환의 42~43%가 저소득층서 발생”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금융당국이 주도한 고정금리·분할상환대출인 안심대출이 출시 4개월 만에 2000억원 넘게 중도상환된 것으로 나타났다.주택금융공사가 14일 국회 정무위 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제출한 8월말 기준 안심대출 중도상환 현황을 보면 건수로는 3108건, 대출금액으로는 2348억원이었다.대출금액으로 보면 전체 대출 31조7000억원 중 0.7%가 상품 출시 4개월 만에 중도상환된 것이다.공사는 최근 주택거래가 호조를 보이면서 담보 물건 처분에 따라 이처럼 중도상환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8월말 기준 안심대출 연체율은 0.02%를 기록했다. 이는 가계대출 연체율 0.44%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