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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황경근 기자]강원대학교(총장직무대행 강용옥) 아시아·태평양협력아카데미(원장 전운성)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2주간 스리랑카 정부 관리를 초청해 한국의 경제개발전략을 전수하는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스리랑카 경제개발전략 과정' 연수는 스리랑카의 경제 개발을 위한 전략 및 구체적 행동 강령(Action Plan) 수립을 목표로 스리랑카 내무부, 재무부 등 중앙정부 6개 부처에서 11명의 고위 공무원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경제무역학부, 일반사회교육학과, 관광경영학과, 농업자원경제학과 등 강원대 교수진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서울대학교 연구․교수진이 △국제무역 및 통상 △경제개발정책 △인력개발 △관광산업 △한국의 ODA 정책 등 경제 관련 분야에 대해 수준 높은 강의와 토론을 펼치고 있다.이들은 △포항 포스코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등의 산업 현장과 경주 등 한국 전통 문화도 체험하게 된다.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아시아·태평양협력아카데미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협력하여 매년 경제개발, 농업정책, 농작물 수확 및 관리 등을 주제로 개발도상국 공무원들을 위한 연수를 실시해오고 있다.전운성 원장은 "우리나라의 개발경험과 지식을 개발도상국 공무원에게 제공하는 인적자원개발(HRD) 프로그램을 통해 개도국과의 우호관계를 증진하고 강원대학교의 위상을 제고하고 있다"면서, "KOICA와 협력하는 연수프로그램은 물론 독자적인 연수 프로그램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