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해변 침식저감시설 추진 등에 관한 합의서” 체결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강원도 전영하 환동해본부장에 따르면, 삼척지역 해안침식 우려로 장기화된 동해항 3단계 개발 반대민원이 해결되어 향후 대형국책사업 추진이 본격화 된다고 22일 밝혔다.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서 지난 2014. 10월부터 민원제기한 주민협의체인 삼척해변살리기 범시민대책위(이하 대책위)와 동해지방 해양수산청 간의 “삼척해변 침식저감시설 추진 등에 관한 합의서”가 22일 체결됐다.이번 합의서에는 2020년까지 동해항 3단계 북방파제 축조공사, 방파호안 등 항만시설 공사와 병행하여 단계별로 삼척해변에 침식방지시설과 친수공간조성시설 등 8개시설에 국비 약 600억원을 투자 뿐 만 아니라 새로운 정책인 모래총량제를 도입, 해변 유지·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기로 합의했다.
환동해본부 관계자는 “동해항 3단계 개발이 완료되면 연간 약 41백만톤의 하역능력을 갖춰 만성적인 체선율 해소가 기대되며, 화물선 접안능력도 현재 5만톤급 이하 16척에서 10만톤급 이하 23척으로 늘어나게 되어 강원도 북방물류 확대와 북극항로 선점 교두보 확보 등 지역발전을 견인할 강원동해안권 허브 항만으로 조성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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