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투자로 의암호 일원 삼각관광벨트사업 서면 산업단지 활성화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춘천시의 국제관광도시 발전 전략이 기대감을 높이면서 민간투자에 의한 테마 시설 조성사업 추진이 잇따르고 있다.30일 춘천시에 따르면 남산면 광판리 애견체험박물관, 삼천동 헬로키티 테마파크에 이어 서면 도시첨단문화산업단지 안에 영어체험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추진된다고 밝혔다.㈜유니버스에듀케이션은 200억원을 들여 2017년까지 서면 도시첨단문화산업단지로 이전하면서 단지 내 6,400㎡부지에 영어체험 테마파크 및 박물관을 조성하는 투자계획을 마련했다.이 회사는 서울 소재 외국어 관련 전문 출판업체로 신규 투자를 통해 30명을 고용한다는 계획이며, 영어 체험테마 파크가 들어서면 기존 애니메이션 박물관, 애니메이션 전문 상영관, 로봇체험관, 최근 착수된 토이스튜디오와 함께 서면 일대 어린이 체험관광 콘텐츠가 더욱 강화된다.이어 정보통신(IT)업체인 서울 소재 ㈜펜타브리드도 같은 산업단지에 투자한다. 이 회사는 직원 100여명이 매출액 155억 규모의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 중견 기업으로 70억원을 들여 2017년까지 3,000여㎡에 인터넷과 디지털 콘텐츠 제작 부문을 이전한다.시와 강원도, 이들 기업은 3일 오전 10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투자협약식을 갖는다.시 관계자는 이전 기업의 신규 투자로 시가 추진중인 의암호 일원 삼각관광벨트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고 서면 산업단지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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