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육하원칙’으로 중국 내수시장 공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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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육하원칙’으로 중국 내수시장 공략 제시
  • 이한듬 기자
  • 승인 2016.02.0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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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한듬 기자] 중국정부가 내수에 기반을 둔 성장으로 경제 정책변화를 추구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내수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키워드와 유망품목을 제시하는 보고서가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중국 시장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가 중국의 제1의 수입국이지만 소비재 수입에서는 이에 크게 못 미치는 6위를 기록하고 있어 중국 내수시장 공략을 위해 소비재 수출 확대가 필요하다고 4일 강조했다.
또한 성장하는 중국 내수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하여 6하 원칙의 관점에서 시장진출을 바라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20~30대가 중국 인구구조상 전체인구의 31%로 가장 많고, 온라인 구매에서도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올해부터는 두 자녀 정책이 전면적으로 시행되기 때문에 결혼과 출산 대상인 젊은 층을 겨냥한 영유아용품 시장이 유망한 것으로 전망했다.또한 중국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하고 소득수준도 계속 증가하고 있어 중국여성에 대한 적극적인 공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유망품목으로는 한국방문 중국 관광객이 즐겨 찾는 쇼핑품목이자 중국인이 온라인으로 가장 많이 구매하는 품목인 화장품을 뽑았다.
보고서는 올해부터 중국 소비재 시장 진출 적기로 보고서는 판단하고 있다. 전경련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중국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을 잘 살피면 성장 유망분야를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친환경 전기자동차 시장의 경우 최근 5년 동안 약 22배 성장했으며 중국정부가 2020년까지 500만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어 유망한 것으로 전망했다.중국은 도시의 규모, 경제력, 영향력, 지명도 등을 고려하여 1, 2, 3, 4선 등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중산층 비중이 늘고 있는 2~3선 도시를 적극 개척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특히 시장규모가 크고 증가율도 높은 충칭, 청두와 같은 2선 도시와 린이, 쉬저우 등 3선 도시가 유명한 것으로 밝혔다.중국의 1인당 GDP가 향후 1만불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프리미엄 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관련 시장도 성장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망했다.중국에서는 식품안전과 관련한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여 중국인들은 가격은 비싸도 안전하고 품질 좋은 프리미엄 식품을 찾고 있으며, 특히 분유제품은 외국산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선호가 높아 매우 유망한 것으로 내다봤다.보고서는 중국경제의 저성장 하에서도 온라인 구매는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전자상거래업체를 이용하면 시간, 장소에 상관없이 우리 제품을 중국 전역으로 판매할 수 있어 온라인 유통채널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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