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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부산시와 경남 창원시는 8일 오후 5시 부산시청에서 서병수 부산시장과 안상수 창원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 도시간 관광 활성화 및 관광인프라 조성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MOU 체결은 수도권과 제주도에 집중돼 있는 외국인 관광객을 부산과 창원 등 동남권으로 유치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두 도시는 관광명소를 연계한 상품 개발과 함께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도시 인프라 조성, 관광객 유치 마케팅 등으로 상생발전을 도모하게 된다.MOU의 주요 내용은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양 도시 연계 관광코스 개발 △대규모 교통·관광시설 등 도시관광 인프라 조성 △부산·창원 관광자원을 활용한 특화형 관광상품 개발 △상호 협력을 통한 생태·산업·온천관광 공동 육성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 전개 △양 도시 대표 축제 및 행사의 상호 홍보 등이다.이병석 부산시 문화관광국장은 “철도, 항만, 공항 등 외래 관광객의 접근이 용이한 부산시와 통영, 거제 등 남해안 관광지를 잇는 창원시가 협력함으로써 부산을 포함한 남해안 관광의 새로운 지평이 열릴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