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조사…유지 21.6%·증가 17.2% 순
[매일일보 이한듬 기자] 중소협력사 10곳 중 6곳 이상은 올해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가 22일 발표한 ‘2016년 중소협력사 경영환경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 603개사 중 369개사(61.2%)는 올해 매출액이 작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응답했다. 증가한다고 예상한 기업은 104개사(17.2%)에 불과했다.전경련이 지난 9일 30대 그룹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경영환경 전망 설문조사’에서 24개 그룹이 올해의 전반적인 경영여건이 작년보다 악화될 것이라 밝힌바 있어,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협력사도 어려운 경영환경에 직면할 것으로 협력센터는 전망했다.올해 매출 전망이 작년보다 감소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 369개사 중 88.1%는 대기업이 납품물량을 감축한 요인에 대해 ‘거래 대기업의 실적악화’를 들어 대기업의 경영난이 중소기업 매출 실적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뒷받침했다.이들 협력사는 납품물량 감축에 따른 대응전략으로 △62.3%(230개사)가 ‘판로개척, 마케팅 활동 등 새로운 거래선 확보’, △10.6%(39개사)가 ‘기술혁신 및 신제품 개발 등을 통한 신사업 진출’로 응답하여 72.9%(269개사)가 기존시장 보다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