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벤처기업, 기술력 가치 인정받으면 투자 지원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투자용 기술금융평가가 4월부터 시작돼 창업·벤처기업이 기술력의 가치를 인정받으면 투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투자용 기술금융 평가는 기업의 부실위험 예측에 중심을 둔 기존의 은행권 기술신용평가와 달리 기업의 성장가능성을 예측하는 데 초점을 둔 평가다.금융위원회는 4월 1일부터 한국기업데이터, 나이스평가정보, 이크레더블, 기술보증기금 등 4개 기술신용평가기관이 투자용 기술금융평가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주요 평가 요소는 기술보호성, 수익성, 기업자정신으로 벤처캐피털이 실제 투자 의사결정에 과정에서 판단 기준으로 삼는다.정부는 지난 12월 투자용 기술평가 모형을 개발한 후 4개 기술신용평가기관이 평가 전산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준비 작업을 해왔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