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 ‘제11차 보험약관 이해도 평가 결과’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동부화재와 현대해상의 자동차보험 약관이 손해보험사 가운데 가장 이해하기 쉽다는 평가가 나왔다.생명보험사의 변액보험 중에는 BNP파리바카디프생명, 동부생명, 라이나생명, 푸르덴셜생명이 쉬운 약관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보험개발원이 금융위원회 위임을 받아 생보사의 변액보험, 손보사의 자동차보험을 대상으로 시행한 ‘제11차 보험약관 이해도 평가결과’에 따르면 손보사 자동차보험의 경우 전체 업계의 평균 점수는 63.9점으로 평가됐다. 등급으로는 ‘보통’ 등급에 해당한다.업체별로 살펴보면 동부화재와 현대해상이 80점대 점수를 받아 ‘우수’ 등급으로 분류됐다. 더케이손보·흥국화재·KB손보는 70점대로 ‘양호’ 등급이었고, 롯데손보는 60점대로 ‘보통’ 평가를 받았다. 메리츠화재·한화손보·삼성화재·MG손보·AXA손보 등 5곳은 60점 미만으로 ‘미흡’ 등급에 해당했다. 같은 자동차보험을 대상으로 앞서 진행한 7차 평가보다 점수가 오른 곳은 롯데·흥국·KB·동부·더케이 등 6곳이었고, 나머지 5곳은 하락했다. 특히 동부화재가 지난 평가의 52.9점에서 85.2점으로 가장 높은 폭의 상승을 보였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