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5.3% 증가, 영업이익은 R&D 투자로 감소세
[매일일보 김형규 기자] 동아ST가 해외부문이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동아ST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15. 1Q 1395억원)보다 5.3% 증가한 146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영업이익은 R&D 비용이 20% 증가함에 따라 전년(’15. 1Q 128억원) 대비 8.5% 감소한 117억원으로 나타났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 동기 (’15. 1Q 87억원) 대비 48.6% 감소한 45억원으로 집계됐다.동아ST의 1분기 매출 신장은 전체 매출액의 30% 이상을 차지한 해외부문 사업이 주도했다.국내 전문의약품부문이 스티렌, 자이데나의 약가인하에 따라 감소했지만, 캔박카스의 캄보디아 매출 증가와 미얀마, 과테말라, 대만 등 지역 다변화가 지속됐고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재배치 완료에 따른 그로트로핀의 매출 반등 등이 매출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동아ST 관계자는 “1분기에는 R&D 투자에 집중하며 매출대비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했다”면서 “지난 1분기에 발매한 위염치료제 스티렌 개량신약인 ‘스티렌2X정’과 당뇨치료제 ‘슈가논 정’, 골다공증치료제 ‘테리본 주’의 효과로 2분기에는 더 큰 매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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