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공공·금융·교육 등 4대 개혁 통해 경제체질 개선
[매일일보 송현섭 기자] 유일호 경제부총리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경제협력기구(OECD) 각료이사회에서 정부의 구조개혁 노력 등을 강조했다.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유 부총리는 ‘성장을 위한 새로운 과제: 생산성·포용성·차세대 생산혁명’을 주제로 하는 고위급 패널토론에서 구조개혁을 통한 경제체질 개선 등을 설명했다.유 부총리는 또 한국이 노동·공공·금융·교육 등 4대 분야에 걸친 선제적이고 전면적 구조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생산성과 포용성을 제고하기 위한 일자리 확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특히 OECD 각료이사회 참석자들은 우리나라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꾸준한 소득분배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일·학습 병행제 등 청년 일자리정책 방안 등을 공유했다.또한 참석자들은 이번 연례회의에서 OECD 세계 경제전망을 발표, 주요 글로벌 이슈와 정책 대응방향 등을 논의했다.유 부총리는 앞서 OECD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 한국과 OECD의 협력을 논의했는데 분배개선·일자리 창출 등이 한국의 정책방향과도 일맥상통한다는 것이 기재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이번 연례회의는 35개 OECD 회원국 각료들이 세계경제와 글로벌 이슈를 논의하는 자리로 미국 경제자문위원장·통상장관, 칠레 대통령과 재무장관, 프랑스 재무장관·경제산업부장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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