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적 미래 변화 방향으로 에너지·물·바이오 선정
[매일일보 김백선 기자] LG화학은 미래 시장을 선도할 차세대 신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 집중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특히 LG화학은 어떠한 경영환경에도 흔들리지 않고 지속 성장이 가능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중장기적 신성장동력 분야를 선정하고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 기술기반 사업 확대 및 R&D분야 강화 등 철저한 미래 준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LG화학 박진수 부회장은 지난 3월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중장기적 미래 변화 방향으로는 에너지(Energy), 물(Water), 바이오(Bio) 분야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에너지·물·바이오는 인류가 존재하는 한 반드시 필요한 분야로 해당 분야의 솔루션 사업을 집중 육성해 LG화학이 영속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근본적인 성장 기반을 더욱 단단하게 다져나가겠다는 전략이다.구체적으로, LG화학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EP(엔지니어링플라스틱)와 SSBR(고기능 합성고무) 등 친환경 차량용 소재, 기존 배터리의 기술적·이론적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혁신 전지, 열전소재 및 연료전지용 소재 등 에너지분야 사업과 △올해 400억원을 투입해 청주에 2호라인을 증설할 수처리 RO필터 등 물분야 사업을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세계적인 사업으로 육성하고 △바이오 분야에서는 M&A를 포함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LG화학이 이번에 선정한 미래 분야는 지속적인 인구 증가 및 신흥국의 GDP 성장 등에 따라 향후 큰 폭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분야다.실제로 미국의 싱크탱크로 불리는 국가정보위원회에서 발간한 ‘글로벌 트렌드 2030’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까지 에너지(Energy)는 50%, 물(Water)은 40%, 식량(Food)은 35% 등 큰 폭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 향후 이 분야에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사업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LG화학은 이러한 큰 방향성 안에서 해당 분야 사업의 R&D강화, 생산능력 확보, M&A 등 지속적인 투자를 통한 강력한 성장 드라이브를 육성할 방침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