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P-4 억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가드렛·가드메트 공동 판매
[매일일보 김형규 기자] JW중외제약이 당뇨병 치료제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JW중외제약은 안국약품과 DPP-4 억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가드렛(주성분; 아나글립틴)과 가드메트(주성분; 아나글립틴+메트포르민)에 대한 공동 프로모션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가드렛은 한국과 일본에서 진행된 임상시험을 통해 투여 후 약 24시간 동안 80% 이상의 DPP-4 저해율을 보이는 등 우수한 당화혈색소(HbA1c) 강하 효능을 입증했다. 또한 경증부터 증등증의 신기능 장애 환자에게 별도의 용량 조절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가드메트는 DPP-4 억제제인 가드렛과 당뇨병 1차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의 상호 보완적 작용기전을 통해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 수치 조절을 돕기 위해 개발된 복합제이다.JW중외제약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안국약품과 함께 제품 경쟁력을 앞세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한성권 JW중외제약 사장은 “JW당진생산단지에서 전량을 생산하는 가드렛과 가드메트는 한국인에 최적화된 당뇨병 치료제”라며 “이번 협약으로 원외 처방 시장을 적극 공략해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어진 안국약품 부회장은 “가드렛과 가드메트의 우수한 제품력과 안국약품의 영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양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긍정적인 시너지를 불러 올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양사 모두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현재 당뇨병 치료제 세계 시장규모는 300억 달러(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12년 기준), 국내 시장규모는 6667억 원(IMS, 2015년 기준)으로 추산되고 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