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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동기 기자] 농협창원시지부(지부장 문병조)는 지난 25일 남창원농협 회의실에서 창원시농협 관내에서 14개팀이 출전하고 농촌다문화가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다문화가족 요리왕 선발대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사)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모임 창원시지부(회장 임태화)가 주관하고 창원시와 농협창원시지부가 후원하며, 이 날 식전 행사로 이주여성들이 우리전통 음식인 김치를 직접 담그는 사랑의 김치나눔 행사를 가져 김치 250kg을 사회소외계층에 기부하였다.이어 창원시농협 관내에서 출전한 농촌 다문화가족 14개 팀이 한식요리 및 자국 전통요리를 선보이며 요리 솜씨를 자랑하였고, 다문화가족을 위한 장기자랑, 우리 민요 및 동요 배우기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다. 14개 팀이 참여하여 요리솜씨를 경연한 결과 웅천농협에서 참가한 베트남출신 다문화가족의「장어국, 전복요리」가 최우수상인 대장금상을 차지하였으며, 동읍농협, 진북농협, 진해농협이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문병조 농협창원시지부장은“최고의 조미료인 사랑을 듬뿍 담은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농협은 다문화 가족의 한국 정착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한편,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요리왕 선발대회는 창원시와 농협창원시지부의 후원과 관내 농협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매년 성황리에 개최되어 뜻 깊은 행사로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