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상승에도 R&D 비용 인한 이익부문 감소…차기 신약시장 치열 예상
[매일일보 홍승우 기자] 국내 주요 제약사들의 2016년 2분기 실적이 공개되는 가운데 ‘R&D(연구개발)’ 비용 증감이 이번 실적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유한양행, 한미약품, 녹십자, 동아에스티 등 주요 제약 4사의 이번 2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유한양행, 녹십자, 동아에스티의 경우 매출은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대로 한미약품은 매출이 소폭 감소하고 영업이익이 증가했다.우선 유한양행의 이번 2분기 실적(별도기준)은 매출 330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2.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7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2% 감소했다.녹십자는 매출액 3035억원을 달성해 전년동기 대비 13.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0.5% 감소한 240억원을 기록했다.동아에스티는 매출액 153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7.4% 감소한 82억원인 것으로 확인됐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