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노르웨이 TNF-α 억제제 시장 시장점유율 이어 처방환자 수 1위 달성
[매일일보 홍승우 기자] 셀트리온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2016년 1분기 노르웨이 전체 TNF-α 억제제 시장에서 처방 환자 수 1위를 달성했다.앞서 셀트리온의 램시마는 노르웨이 infliximab 시장에서 2016년 1분기 판매량 기준 90% 이상의 점유율을 달성한 바 있다.셀트리온에 따르면 이미 램시마는 지난해 말 환자 수 기준노르웨이 TNF-α 억제제 시장에서 37%를 점유하며 엔브렐(암젠)23%, 휴미라(애브비)22%, 레미케이드(얀센)18% 등을 큰 격차로 따돌렸다.셀트리온은 램시마의 독주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장 점유율 추이를 살펴보면 상당수의 기존 TNF-α 억제제 처방 환자들이 이미 램시마로 교체 처방 받은 것으로 추정되고, 바이오의약품 특성상 후발 제품으로 다시 처방의약품을 바꾸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 처방 환자수가 노르웨이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시장을 뛰어넘어 전체 TNF-α 억제제 시장까지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으로 추정된다”며 “현재 개발 중인 SC제형을 통한 환자 편의성 증대 및 제품 라이프사이클 확대 등 기존 IV제형과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다른 유럽 국가 램시마 사용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이어 “램시마는 항체 바이오시밀러 중 가장 선도적인 제품으로 수년간의 실제 처방 데이터가 계속 축적되고 있어서 환자와 의사들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어 올해 유럽 내 오리지널 의약품 시장의 50%까지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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