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기업분할 통해 일동홀딩스로 새 출범
상태바
일동제약, 기업분할 통해 일동홀딩스로 새 출범
  • 김형규 기자
  • 승인 2016.08.03 10: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문성·책임경영 강화…‘토털 헬스케어 그룹’ 변신
[매일일보 김형규 기자] 일동제약이 기업분할을 통해 3일부터 일동홀딩스 및 일동제약,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일동히알테크로 새롭게 출범한다.일동홀딩스는 존속회사로 이정치 회장과 정연진 부회장을 중심으로 사업회사에 대한 투자 및 관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좌로부터)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 이장휘 일동바이오사이언스 대표, 이은국 일동히알테크 대표
인적분할을 통해 새롭게 탄생하는 일동제약은 오너 3세인 윤웅섭 사장이 회사를 이끌며 기존의 의약품 관련 사업을 이어간다.물적분할을 통해 신설되는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일동제약에서 IR 및 법무 분야 담당을 한 이장휘 이사가 대표로 취임하며, 프로바이오틱스 등 바이오 관련 사업을 맡는다.일동히알테크는 일동제약에서 의약품사업부장, 경영지원부문장 등을 역임한 이은국 부문장이 대표로 취임해 히알루론산 관련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 주식의 비율은 약 0.29 대 0.71이며, 기존 일동제약 주식을 소유한 주주는 해당 비율에 따라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 신주를 각각 배정받게 된다. 주식 재상장 예정일은 오는 31일이다.일동제약은 이번 기업분할 조치와 관련, 각 사업부문의 전문화와 책임경영 체제를 확립하고, 신속·정확한 의사결정을 도모하여 목표달성 및 수익창출을 유도하기 위함이며, 궁극적으로는 기업과 주주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더불어 기업의 구조와 운영 체계를 더욱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바꾸고, 각 회사의 사업 목적에 부합하는 경영 활동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일동제약 관계자는 “신약 개발은 물론, 신사업 개척 및 사업 다각화 등과 같은 중대 과업 수행에도 탄력을 붙여 중장기적으로는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하는 ‘토털 헬스케어 그룹’으로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