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20대 국회에서는 금융개혁에 앞장서야”
[매일일보 조아라 기자] 조원진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24일 국내 핀테크 산업과 관련 “IT기술이 발전한 우리나라로서는 기술과 금융과의 접합을 빨리할수록 경제적 효과가 있는 것 아니겠느냐”며 박근혜 정부의 금융개혁이 조속히 이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조 위원은 이날 매일일보 창간 10주년 기념 ‘제4회 금융혁신포럼’에 참석해 “19대 국회에서 무산된 금융개혁을 연속성을 가지고 20대 국회에서 앞장서 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대통령은 4대개혁을 내세우며 핀테크 육성을 핵심개혁 과제로 선정하는 등 금융개혁에 박차를 가해왔다. 정부는 지난해 1월 IT·금융 융합지원방안을 발표하며 핀테크 생태계 조성 등의 정책방향을 제시했지만 올 하반기 출범하는 인터넷 은행 등에 대한 관련법은 아직도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조 위원은 “19대 국회 당시 야당과 크라우드펀딩과 빅데이터 부분들을 금융개혁에 상당히 많이 반영했다”며 “핀테크 부분 역시 정치권이 좀 더 앞장서서 가야 한다”고 야권의 협조를 당부했다.이어 “저성장 기조가 지속적으로 오랜기간 계속 갈 것인데 대외여건상 경제부분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이 굉장에 중요하다”며 “핀테크 산업과 같은 선제적인 대응이 이러한 국제적 파고를 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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