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역 조선업체의 어려운 경영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2차례의 조선산업 간담회(2월 11일, 5월18일)를 개최한 결과, R&D 투자확대 등 다양한 기술개발을 발굴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밝혔다.
제시된 주요 의견을 보면 현재 조선 기자재의 경우 부산 경남이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에 울산지역에도 경쟁력 있는 업체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R&D 투자 확대’가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선분야도 ‘자동차부품혁신센터’처럼 기술개발, 인력양성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해줄 거점 수행기관이 요구하고 연구개발 가능한 기업에 연구개발 기반구축(연구소 설립등)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선 기술개발 역량 강화 방안으로 ‘대중소기업 협력 R&D 시스템’을 구축, 단독으로 기술개발 추진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는 등 지역기업체의 기술개발 분위기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산학연관이 공동으로 참여, 지난 2월 출범한 ‘IT 및 조선해양산업 지원 TF팀’은 기술 수요 조사를 실시, 현대중공업과 중소기업에서 총 11건의 신규 기술개발 과제를 발굴하는 등 앞으로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R&D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를 중소기업에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현대중공업 등 대기업의 수요처 중심 R&D 분야를 중점적으로 발굴하여 지역 중소업체가 R&D의 방향성을 갖도록 지원키로 했다.
특히 조선해양 중소 업체 중심으로 구성 운영되고 있는 ‘조선해양 미니클러스터’의 활성화를 위해 대기업 참여를 유도하여 보다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R&D 추진이 이루어지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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