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리강영 기자] 여수시가 민선6기 들어 지역과 산단의 상생발전을 위해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여수시·여수산단 상생발전 공동 업무협약’이 기업들의 적극적인 공익기부로 이어지고 있다.여수시(시장 주철현)와 휴켐스(사장 최규성)는 20일 오후 시장실에서 ‘여수시청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 협약에 따라 휴켐스는 시청사 남측 주차장 일원에 70KW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여수시에 무상 기증하게 된다.이번에 설치될 태양광 발전설비는 올해 말까지 2억원이 투입돼 시청 남측주차장의 중앙 인도블럭 좌측에 그늘막형으로 설치된다.이로써 여수시는 지난 1일 한국남동발전(주) 여수본부가 설치한 80KW 태양광 발전설비를 포함해 총 238KW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갖추게 되며, 시청 연간 전기요금의 23%를 절약하고 정부 인센티브로 약 3억원 상당의 보통교부세를 추가로 받게 될 전망이다.주철현 시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시정에 적극 협조하고 기부문화 확산에 노력하는 휴켐스가 앞으로도 지역을 대표하고 나아가 국가경쟁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9월 시와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한 휴켐스(주)는 정밀화학 핵심소재 전문기업으로 질산, MNB, DNT 등을 생산하며 연간 약 8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회사로, 현재 여수공장에는 192명이 근무하고 있다.환경지킴이 활동은 물론 사랑의 헌혈행사, 연탄배달 등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민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는 기업이다